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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임신

대구 여성아이 제왕절개 입원후기 / 제왕절개 입원 / 여성아이 1인실 / 여성아이 vip

제왕절개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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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성아이 제왕절개 / 페인버스터 / 네오덤실 / 제왕절개 척추마취 /선택적 제왕절개 후기

원래부터 자연분만의지가 1도없었던 나는 임신과 동시에 선택적 제왕 선언을 했고 오빠는 고맙게도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했다! 어른들은 당연히 자연분만이 좋다고 말을 했겠지만 시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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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후 3시20분?쯤 수술실로 이동

 

오후 4시 2분 애기 탄생

수술끝나고 배눌러봄. 

15분쯤 있다가 대기실에서 또 배눌러봄

 

오후 5시10분 병실로 이동

4시간은 꼬박 누워있어야하고 그 후에는 좀 움직여도된다함 

오로패드는 제공해 줌 

1시간마다 남편이 체크하고 양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덩어리가 보이면 알려줘야한다함

패드는 2-3시간에 한번씩 갈아주면된다고 함

패드 갈때 엉덩이를 들어서 아래의 자세를 해줘야하는데

처음에는 아직 마취기운때문에 발이 얼얼해서 좀 힘들었음

오후 6시 배누름. 지혈제, 항생제, 자궁수축제 맞음

생리통 처럼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함

아파서 무통주사 버튼 누름

띠딕띠딕 계속 소리가 남.. 원래 한 번 소리 나면 안나야하는디... 

아랫배가 강한 생리통처럼 아픔.. 자궁수축제때문인듯

그래서 더 아프기전에 진통제맞으려고 궁디진통제 신청함. 

궁디진통제는 8시간 마다 맞을 수 있고 효력은 사람마다 다르고 효과나타나는데는 30분에서 1시간정도 걸린다고함

궁디진통제 한 방 맞고 무통주사 기계 문의해봄.. 알고보니 고장나서 무통약이 전혀 안들어가고 있었던것..오매 ㅋㅋㅋㅋ

2시간마다 혈압잼

 

오전12시 자궁수축제 한 방 더 맞음

계속 잤더니 새벽에 잠이 안와서 자주 깸

깰 때 마다 다리 들어올리고 몸을 옆으로 굴링굴링 하면서 운동을 조금 씩 함

 

생각보다 다리,발은 많이 안 부음 

오히려 수술 전보다 붓기가 많이 줄었음!

 

2일차

오전 6시 (수술 후 13시간) 체온검사

 

오전 7시 신생아 검사 조사 및 사인 (남편이 감)

무료검사랑 혈액형검사만 신청함

 

오전 8시 지혈제 항생제  물마셔도된다고 안내받음. 

훨씬 이전에 마셔도 됬는데 깜빡하고 말씀을 안해주신듯? ㅠㅠ 건조해 죽는줄

소변줄은 원래 오후에 제거해야하는데 병실이동때문에 11시에 제거 해 주신다고함 

오전 8시부터 침대 세워서 물마시고 계속 앉아있었음

근데 빈혈기.. 오매 

머리를 침대에 대고 있으면 괜찮은데 살짝 들어올리는순간 핑

티비보다가 기절.. 또 티비보다가 기절

피곤해서 기절하는게 아니라 이거 피가 모자라서 기절하는 느낌 ㅋㅋㅋ 

오전 9시 의사쌤 문진옴. 별 일 없어서 그냥 인사만 하고 가심 ㅎㅎ 

 

오전 10시 수액교체. 궁디 진통제 한 방 맞음 (소변줄 제거하고 걷기연습을 위해 미리 투약받음ㅋㅋ)

 

오전 11시 ( 수술 후 18시간경과) 소변줄 제거 + 일어나서 걷는연습

소변줄 제거 ㅠㅠㅠ 극혐 

엄청난 고통은 아닌데 불편한 고통 ㅎㅎ

소변줄 제거하고 일어나야하는데 

수많은 제왕절개 후기에서 장기가 쏟아지는 느낌이다

일어나는데 한시간걸렸다 뭐 말이많아서 엄청 긴장했는데

이게 왠걸.. 그냥 혼자서 쇽 일어났다

오빠가 지지 해 주려고 했는데 자세가 영 엉성해서 앞에서 내가 꼬구라지지않겠끔만 해달라고 하고

혼자서 일어남... 

11시 45분부터 신생아실 면회라 혼자서 방 안을 열심히 배회함

11시 20분쯤 병실 이동 때문에 간호사쌤이 왔다가 나 혼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거보고 놀라심 ㅋㅋㅋ

아 그리고 소변줄 제거하면서 미션을 하나 받음

오후 4시까지 소변을 봐야함 

일단 하나씩 하나씩.. 

걷기연습. 신생아실 면회 그리고 소변이닷 

 

11시20분 병실이동

ㅋㅋㅋ vip실에는 이런 안내문 없었는데

1인실에는 아이패드, 맥북 충전하지말라고 되어있음

맥북은 전력을 많이 먹어서 그런듯..

근데 오빠 일해야해서 걍 무시하고 충전함 ... 

 

1인실 보호자용 작은 책상 겸 밥상이 있어서 오빠는 1인실을 더 마음에 들어함

근데 공기청정기도 없고 모든게 vip실보다 한 사이즈 작음 ㅋㅋ

냉장고도 작고 심지어 빨래건조대도 사이즈가 작음

아 화장실에 폐기물 수거함 사이즈도 더 작음 ㅋㅋㅋㅋ

 

아 근데 여성아이 병원 화장실 누가 설계했는지..

배수구가 세면대 뒷쪽에 하나 뿐임

vip실도 그렇고 샤워하면 물빠지는곳이 변기를 지나 세면대 뒷쪽 하나 뿐

그리고 휴지를 누가 변기통 뒤에 달아놓은건지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음

휴지 위치 좀 제발 바꿔주세요 

 

11시 45분 신생아 면회

원래 오전 오후 하루에 두타임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오전타임만 가능 ㅠㅠ 

살짝 눈떴는데 쌍커풀도있고 코도 오똑

하 넘 귀엽다 

오후 2시 소변성공

전화하니까 시원하게 쌌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함

 

오후 5시30분

밥나옴 미음!!!!

밥이 있었는데요 .. 

 

사라졌습니다요 

 

오후 7시30분 

서서 병실을 배회하고 있는데 간호사 쌤이 오셔서 항생제 주사 놔주심

누워서 맞아야 되냐고 물어보니 그냥 서서 맞아도 된다고 하셔서 서서 맞았는데

오우 항생제 들어가는데 넘 아팠음 ㅠㅠ 

무통주사는 문의해보니 리필 안된다구함 

 

오후 10시 수액체크

 

3일차 

오전 6시 체온검사 및 수액체크

 

오전 7시 30분 아침식사 죽+미역국

오전 8시 오늘 수액 빼는 날이라고 안내 받음. 가스 나오면 수액 제거함. 원하면 무통은 원할 때 까지 달고 있을 수 있음

저녁까지 가스 안나오면 내일 다시 금식 ㅠㅠ 

오늘 페인버스터 제거하는날인데 아침에 담당의사쌤이 휴무셔서 오후에 제거한다고 안내받음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 처방받음. 그리고 4층가서 유축안내 받으라고 종이도 한 장 주심

 

수액때문에 손이랑 팔이 퉁퉁 부었음

도라에몽 주먹

그래도 살구는 못참지 ~

오전 9시 30분

4층 신생아실 옆에 가서 인터폰으로 문의하면 유축안내를 해줌 

첫 유축! 이상한 즙같은게 나옴

 

유축기 사용 안내에보면 압이랑 사이클을 3-4정도로 해서 하라고 하는데

3도 엄청 아픔 ㅠ 

근데 나중에 유방관리하는곳에 물어보니 유축기는 절대 아프게 사용하면 안된다고함

압 1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올려가고 안아플 정도로 압을 조금씩 올려가며 유축해야한다고함

매일 마다 느끼는 압도, 각 가슴마다 느끼는 압도 다르다고 함 

그리고 3-4시간마다 유축하라고 하는데 꼭 3시간마다 유축하라고함. 알람 맞추고

1시, 4시, 7시, 10시 이런식으로... 젖소의 삶이다

점심도 죽 나옴

 

오후 1시 30분 가스나옴. 그리고 무통기계에서 또 계속 소리가 나서 간호사부름

무통기계 또 고장나서 무통이 안들어가고있었음 ㅋㅋ 그래서 그냥 수액이랑 다 제거 해 달라고 함

 

오후 4시 페인버스터 제거

페인버스터 제거하니까 수술부위가 조금 따갑고 욱신거림. 페인버스터가 진짜 갑인듯

비싸지만 제 역할을 하는 아이!! 필수템인듯 

페인버스터 제거하고 네오덤실 발라주심

네오덤실은 환자가 알아서 챙겨가야함!!

 

수술실에서 한 번 사용하고 3일차, 5일차 소독할 때 진료실에 들고가면 도포해 주심

네오덤실 가격 13만5천원이였음

원래 15만원인데 지인할인 10%된듯 

 

오후 5시30분 첫 일반식!!!! 

야식도 나옴. 이상한 땅콩 죽 

 

처음에는 유축시간을 잘 몰라서 그냥 새벽에 깨는대로 유축함. 새벽4시랑 아침 8시쯤 유축..

 

4일차 

오전7시 30분

아침식사

오전 9시 의사쌤 왕진

오늘 대변을 보라는 미션을 받음

 

오후 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

 

오후 7시 30분 똥미션 성공

 

오후 8시 야식

 

유축양은 엄청 꾸준히 잘 늘어가는중..

 

5일차

오전 7시 30분

아침식사

 

오전 9시 

진료실 상처소독 및 초음파

하루 일찍 퇴원해도 되냐고 문의함  가능!!

 

오후 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30분 

저녁식사

 

점심부터 내가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했더니 오빠가 저녁에 나갔다가 베스킨 사옴 

엄마가 나중에 아이스크림의 잔해를 보고 식겁했지만 난 행복했음 ㅋㅋㅋ

쫀떡궁합 진짜 맛있음 ㅠㅠ 저걸로 한통 사서 다 퍼먹고싶음 우우우

오후 8시 야식

 

6일차 

오전7시30분 아침식사

 

유축양이 어마어마해지는중..

 

오전 9시 30분 

수납

 

오전 9시 50분

퇴원교육

딱히 교육이랄건 없고 그냥 아기 이때까지 잘 컸다. 이상있으면 알려주고 .. 예방접종 안내정도 해줌

짐 차에 다 싣고 아기 받으러가면 마지막으로 아기 체크 하고 

분유이때까지 얼마 먹었고 똥오줌 하루에 몇번씩 쌌고 그런거 얘기해 주심

아 그리고 배꼽소독할때 쓰던거라고 옥테니셉트액 챙겨주심

독일에서 유명한거라 하나 챙겨오려다가 말았는데 굿굿

 

아기 안고 집으로 ㄱㄱ

집으로 가는 길에 똥쌈

진땀... 그래도 기저귀 갈아주니까 잘 잠 

우리는 그동안 점심먹고 조리원 들어갈 짐 싸고

배고파 할 시간이라 젖물려봄

생각보다 잘 빨아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젖량이 너무 많아서 가슴이랑 유두가 띵띵 불어있었음

유두크기도 가슴관리받은 지금보다 3배정도 컸었음 ㅋㅋㅋ 

그걸 잘 물어준 울애기 ㅠㅠㅠ 잘먹어서 굿굿

근데 젖먹다가 또 똥쌈 ㅋㅋㅋㅋ 아오 

처음에 기저귀갈때는 엄청 울었는데 손을 잡아주니까 안울었음

모로반사 때문인가? 

여튼 2시에 조리원 ㄱㄱ

 

조리원 엄청 좋았는데 이틀만에 퇴실함

그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