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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체코정착 & 생활

프리덱미스텍 명이나물

명이가 나오는 봄이왔다!

 

체코어로 명이나물은 아마도 divoký česnek ...?

독일어로는 bärlauch

 

독일에서는 자연채집이 가능하지만 개인이 먹을 양만 적당히 채집 해 가는것만 허용된다

물론 차에 왔다갔다하면서 왕창 채집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ㅋㅋㅋㅋㅋ 

독일에서 지나다니면서 엄청 많이봤는데 은근 눈치보여서 캐보지는못했다

 

내가 사는 프리덱에는 3군데서 명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주말에 한번 나가봐야징

 

그 외 Ostravice 주변,  Svijadnov 근처 넓은평야

Pálkovické hůrky(후크발디 근처), Štandl(올레슈나 근처)

Skalica의 교회 아래,  Dobra와 Skalice 사이의 철 다리 근처, Morávka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스트라바에는 Polanský les에서 명이를 찾아볼수 있다고 한다!

 

그까지 가기는 귀찮으니까 프리덱에서 쇼부보기로 ~ 

 

 

+주말에 명이탐방을 다녀왔다

올레슈나 산책을 하려고했는데 갑자기 눈이 너무많이와서

집근처에 명이나 한번 둘러보자싶어서 나가보았다!

 

위의 사진 왼쪽상단에 표시된 부분으로 다녀왔다. 일반맵에서는 텅텅비어있는곳으로 보였는데

위성사진으로보니 빽빽한 숲이었다! 

 

빗금친 부분 아무곳으로 가면되는듯.... 

 

 

처음에 나무숲이 너무 울창하고 눈도 쌓여있어서 뭐가 있겠나 싶었는데

낙엽사이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무언가 ㅋㅋㅋ

 

 

냄새를 맡아보니 마늘향이 나는게 이건 100프로 명이다!!

 

사방에 깔려있어서 행복했는데

장비도없고 아직 너무 어린잎이라

조금만 따서 집으로 돌아왔당 

 

 

다음주에 날씨풀리면 왕창따와서 장아찌만들어야징

 

 

+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저번에 발견한 명이스팟으로 다시 가봤다. 명이가 얼마나 자랐을까나 ~~~ 

 

두둥..!

이것도 일부분이다.

정말 한가득 명이가 나있다... 사방팔방 

아직 잎이 많이 자라진않아서 따오진않았다!

 

약간 그늘지고 사람손이 닿기힘든 가파른부분에 엄청 크게 많이 자라있더라

 

명이탐방 후 산책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또다른 명이스팟을 발견했다!

프리다에서 기찻길쪽으로 해서 광장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있는데 (광장교회가 보이는곳..?) 

거기 빗탈길에도 명이가  엄청 수두룩 빽빽 나있더라! 명이지도에서 중간쯤되는 부분이겠지?

그런데 거의 낭떠러지수준의 비탈길이고 바로 밑이 기찻길이라 좀 위험해보여서 패스. 

역시 사람손이 닿지않는곳이라 그런지 명이가 크게 많이 자라있었다. 

 

명이채집할 장비를 슬슬 구매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