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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독일썰

인천공항 -> 대구 코로나 입국 후기 & 자가격리 물품 (2021년 06월12일 입국)

6개월만에 다시 한국으로 ..

 

작년 입국기

https://cha8249.tistory.com/39?category=796213 

 

인천공항 -> 대구 코로나 입국 후기 & 자가격리 물품 (2020년 12월12일 입국)

인천공항-> 대구로 이동 저번과 같은 곳에서 광명역으로 가는 셔틀 버스를 탐 인천공항 -> 광명 이동후기 셔틀버스 시간표인데 잘 모르겠음.. 어쨋든 오후4시에 버스가 와서 탐. 자리가 부족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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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데

오잉 줄이 왜이렇게 길지..?

보니까 태국에서 무슨 단체가 입국한것 같던데.. 

그 사람들 때문에 줄이 엄청 밀리고 엄청 기다려야했다 ㅠㅠ

단체입국자들은 좀 따로 빼서 관리를 해줬으면 좋을것같은 바램..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해주는데

쟤네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봉사자분들이 영어를 엄청 잘 하는것도 아니니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고 그래서 시간이 더 지체되는 느낌이었음 ㅠㅠ

 

어쨋든 보통 30분이면 끝날 검역과 입국심사등을 1시간이나 걸려서 마친 후 

지방으로 내려가는 KTX를 타기위한 광명역셔틀을 기다리는데

10:27분쯤에 도착해서 셔틀을 기다리는데 .. 10시반 셔틀도 안오고.. 11시 셔틀도 안오고.. 

11시 30분 셔틀을 탈 수 있었음! 

 

 

 

셔틀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했는데

오마이갓.. 광명역에도 무슨 외국인들이 드글드글 ;;; 

외모는 동남아쪽 사람들인것 같았다

배고파서 광명역 자판기에서 뭐 좀 사먹고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공항에서 뭐 좀 사먹을걸 ㅠㅠ 

의자도 다 차지하고 앉아있어서 화장실 앞쪽에 자리잡고 서서 기다렸다

다리는 퉁퉁 붓고 배는 무겁고 날씨는 덥고... 힘들었음 

 

13시 7분 기차를 타고 대구로 ㄱㄱ

기차에서 아주 고마우신분이 짐을 다 옮겨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ㅠㅠ

대구 보다 더 멀리 가시던데.. 감사합니당 

 

14시 36분 대구에 도착해서

안내를 받고 동대구역 건너편 선별검사소가 있는 주차장쪽으로 이동!! 

작년에는 여기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격리지로 이동했는데

올해 6월1일부터 16시이후 대구에 도착하는 사람들만 여기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전에 도착하는 사람은 우선 격리지로 이동 후 다음날까지 각 관할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한단다 ㅠㅠ

아이고 귀찮..

 

저기서 가지고온 짐을 모두 소독한 후 

방역택시 혹은 가족픽업 등등으로 격리지로 이동한다

나는 방역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가격은 70%만 받는다고 하셨다

근데 2만5천원... 

작년에는 1만5천원냈는디 ㅠㅠ

왕복비에 70%받으시는것 같았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현금으로 결제해서 영수증은 없음..

현금으로 결제하니 무거운 캐리어를 엘레베이터 앞까지 가져다 주셨다. 서비스 ... ㅎㅎ 

 

 

집에 도착해서 보건소로 다시 전화를 해봤는데 안받고 담당 공무원에게도 전화를 해봤는데 통화가 되지않았다

우선 쉬고 일요일 아침에 다시 보건소로 연락을 해 봤다 

 

어제 입국했기 때문에 무조건 오늘 내로 검사를 받아야하고 

시간은 10-12:30 / 16-17:30 이렇게 진행이 된다고 했다 

 

친구가 달서구 보건소 옆건물인 달서구 구청에서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대신 줄을 서주겠다고 했다..

일요일인데 출근도하고 대신 줄도서주고 흑흑

 

작년에 임신초기일때 보건소에 검사를 받으러 갔었는데 한시간 넘게 영하 10도의 날씨에 밖에서 서있어야 했다

올해는 땡볕더위와 싸워야 하나 싶었는데 친구가 팀장님에게 부탁하니 뭐 종이 한장 써주시면서 바로 검사를 받을수 있게 해주셨다

무한감사... 

 

근데 이동수단이 문제였다

택시는 안되고..(작년에는 택시타고 오라고했었는디 ;;) 

엄마는 교육직 종사자라 나랑 접촉을 하면 안된다고 보건소에서 안내받았다

그래서 대구역에도 안데릴러옴 

 

그러더니 보건소에서 기사님께 연락해서 스케쥴 맞춘 후에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방역택시 같은게 오나..? 싶었는데

두둥 앰뷸런스가 왔다

살다살다 이런걸 다 타보네... 

앰뷸런스타고 보건소 가서 내리자마자 바로 검사받고 다시 앰뷸런스타고 집으로 왔다

4시50분쯤 보건소에 도착했는데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줄 서있는 사람은 많이없었다

한 대여섯명정도?

저 정도면 그냥 기다려도 됬을법한데 ㅎㅎ 가니까 임산부시죠? 저기 바로 검사받으시면 됩니다~ 

해서 빠르게 검사받고 집으로 왔당 

 

그리고 다음날 집으로 배송된 격리키트 

푸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