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50일 ~ 56일 / 50일의 기적 / 유두백반 / 유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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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지훈이오빠랑 혜지언니 다녀감 

지훈이 오빠 아들 승현이도 같이 옴 ㅎㅎ

8갤정도 됬다는데 엄청 크고 어린이 같음 ㅎㅎ 포동포동 귀여웡 

 

 

 

당근에서 슈너글 욕조를 데려옴

역시 육아는 템빨

귤이 안울리고 목욕시키는데 성공했다

울리지 않으니 목욕 후 바로 수유할 필요도없고

로션발라 줄 여유까지 생김! 

슈너글 욕조 꼭 구매하세요 최강템 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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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당일

귤이 컨디션은 최악 나도 헤롱헤롱

어제 잠투정하느라 새벽3시에 겨우 잠들었음

이것도 눕수 + 젖물잠으로 겨우 재운것 

근데 아침 8시부터 제사지낸다고 엄청 시끄럽고 부산스러워서 7시쯤 깨서 더이상 못 잠

 

피곤해서 불만 가득한 귤 

 

나도 밥은 먹어야겠어서 다 같이 식사하는 동안

모빌보고 있으라고 냅둠

이제는 모빌보면 한 30분정도는 혼자 놀게됨

근데 문제는 이걸 보면 피곤해도 안잔단말이쥐 ㅠㅠㅠ

 

결국 11시쯤 잠투정 대 폭발

대성통곡 꺼이꺼이 

수유한지 1시간 조금 지났지만 어쩔수없이 젖을 물려줌... 

좀 진정시킨 후 둥가둥가해서 재움

 

모든걸 총 동원해서 재움

둥가둥가 + 자궁asmr + 쪽쪽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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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 

 

손을 갑자기 물고 빨길래 급하게 치발기를 주문해 둠

이제 모유수유할때 가슴을 양손으로 딱 잡고 밥을 드심

원래는 젖꼭지 찾을때 머리를 딱따구리처럼 가슴에 박으면서 찾았는데 

이제는 손으로 가슴을 당겨오는 시늉을 하기 시작함! 

 

오늘 옹알이도 폭발!! 왜캐 말을 잘해?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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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수를 한 이후로 가슴이 뭉치더니 (눕수할때 눌려있던 쪽) 유두에 하얀 물집같은게 잡혔다

그리고 이제껏 젖 물릴때 아픈적이 없었는데

젖을 물리니 꼭쥐쓰가 찢어질듯한 느낌? 아우 ㅠㅠ ㅠ

하얀물집같은거 뭐지 싶어서 보다가 손톱으로 뜯어버림.. 살짝 투명한 즙같은게 나옴 

유축해보니 다른구멍(?)에서는 후유 처럼 뿌연모유가 나오는데 

손톱으로 뜯은 구멍(?)에서는 거의 투명한 전유같은게 나옴..

꽤 오래 유축하니 전유에 후유가 섞여나오는듯한 마블링된 모유가 나옴

좀 안좋아보여서 유축한건 다 버림

계속 유축하다보니 뭉친것도 풀어짐! 

 

나중에 찾아보니 이게 유구염/유두백반이라는데

나처럼 손톱으로 뜯으면 안된다구함..

소독한 수지침같은걸로 구멍내서 주사기로 압력줘서 빨아당기면 된다고함

보통은 애가 세게 빨아주면 뚫린다고는 하는데

모유가 줄줄새는 내 젖을 먹는 귤이는 빠는힘이 거의 없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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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마마스템 치발기와 쪽쪽이가 도착

 

쪽쪽이 강추! 

100%실리콘이라서 삶기도 좋고

무엇보다 엄청 잘 물어줌

아벤트는 몇 번 뱉다가 마지못해 물어준다면

마마스템 공젖은 입에 갖다대면 쇽 물어가서 춉춉춉

웃긴 입모양 구경하는건 덤... ㅎㅎ 

 

치발기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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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의 기적 !!! 

처음으로 4시간 50분!! 거의 5시간을 통잠 자주심 

9시반에 마사지 예약을 해뒀는데 

타이밍 좋게 딱 8시에 기상해 주심

일어나서 수유하고 기저귀갈아주니 또 바로 취침모드

나는 밥먹고 유축해두고 씻고 마사지 다녀옴

귤이는 혼자서 3시간 잘 자다가 일어나서 유축한거 100미리 먹고 놀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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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그래서 그런지 11시반까지 꿀잠주무시는귤님 

오늘도 4시간 10분 통잠 한 번 자주고 나머지는 3시간정도 꿀잠

 

근데 어제 새벽에는 조금 .. 고생했음

목욕 후 통잠 좀 재워보려고 120미리를 유축해서 먹임

근데 더 먹고싶어하길래 젖을 좀 물렸더니 으아니 거의 20분을 물고 있는거임 ㅠㅠ

물론 중간중간 쉬면서 천천히 먹긴했지만 그만 좀 먹어..

하고 젖 떼고 트름시키고 눕히니 바로 잠에 드심

근데 15분 자다가 소리를 빽!!! 지르면서 깸 ㅠㅠ

안달래짐 ㅠㅠ 우어어엉 

그쳤다가 또 서럽다는듯이 꺼이꺼이...

내려놓으면 바로 울음보 

배가 아팠던건가... 왠지 많이먹더라...

결국 안아서 1시간정도 재운 후 내려놓음

그래도 잘 잤어...